(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공고와 광주자연과학고에 e스포츠 운동부가 창단됐다.
광주시교육청은 31일 조선대 e스포츠 경기장에서 e스포츠 종목 학교운동부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식에 이정선 교육감과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성숙 동부교육장, 학교관계자 및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두 학교에 창단지원금 1천만원씩을 전달했다.
두 학교는 지난해부터 조선대 아시아e스포츠센터 지원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해주고자 우수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동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동아리에는 20∼30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10명 안팎으로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e스포츠는 세계가 주목해야 할 추세 중 하나”라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진로 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8/31 16: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