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조성 사업 일환으로 ‘e스포츠 산업 지원센터’ 조성·운영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선대 e스포츠 산업 지원센터(책임자 김현우)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7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62억원을 지원받아 e스포츠 관련 민간 협업, 국제 교류 등을 통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광주를 아시아 e스포츠 허브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시아 e스포츠 대회 및 포럼, 지원 클럽별 챔피언십 개최, 생활 밀착 e스포츠 생태환경 조성, 광주 등 호남지역 기반 e스포츠 프로구단 지원, e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광주시 자매 도시와의 친선교류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지난해 12월 1005석 규모 전국 최대 관중석을 갖춘 e스포츠 경기장을 확보한 만큼 호남지역 e스포츠 관련 분야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영돈 총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자 국제적인 스포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e스포츠 분야 플랫폼으로써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